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튜디오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보실 곳은 Toystory Playland 입니다.

 

사실 이 토이스토리 플레이랜드에는 놀이기구가 딱 세 개밖에 없어요. 툰 스튜디오 속에 있는 작은 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냥 툰 스튜디오랑 같이 할까 하다가.... 그럼 툰 스튜디오가 너무 길어져서 제가 글쓰느라 지쳐 안 올리는 사태가 일어나면 안 되니까 그냥 잘랐습니다. ㅇㅇ

 

그럼 설명 들어가볼까요?

 

Toystory Playland - A gignatic world where you're the size of a toy!

 

 

 

토이스토리랜드 입구에 서 있는 거대한 버즈입니다! 아 보기만 해도 참 흐뭇하고 좋아요!

여기는 사실 놀이기구가 세 개 뿐이지만, 이곳을 설계한 분들은 나름 심혈을 기울여 조성을 해 놓았습니다. 모든 게 앤디의 방에 있을 법하게 꾸며져 있죠. 장난감 병정 낙하산 놀이기구 옆에는 비행기가 아주 쳐박혀 있고, 슬링키 독은 어지럽힌 장난감 사이를 유유히 돕니다. RC 레이서는 만들다 만 레일 같고요 ㅋㅋㅋ  그밖에도 산책하면서 볼 수 있는 거리가 정리를 하다 만 앤디의 방을 개미가 되어 돌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 놨습니다. 보시죠.

 

다만, 최성수기에는 엄청 혼잡합니다. 여기가 부지가 좀 작거든요. 그런데 RC레이서같은 경우는 인기 있는 놀이기구고, 또 여기를 보려고 오는 토이스토리 팬들이 아주 많아요. 감안하시고 가세요. 

 

 

 

15) 장난감 병정 낙하산 드롭 (Toy Soldiers Parachute Drop)

(관람 팁 - 어린이들을 위한 스릴 없는 자이로드롭 류의 놀이기구. 신장제한 81센치. 3인용 좌석이라 싱글라이드로 혼자 온 사람은 빨리 탈 수 있음.)

 

이거 좀 시시한 듯 재미있는 그런 놀이기구입니다. 근데 솔직히 어른들에게는 타는 것보다 생긴 게 더 멋있어 보이는 기구죠. 하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상당히 많아요. 그러니 시간이 없는데 꼭 타고 싶으신 분은 싱글라이드를 이용하세요. 아니면 입장하자마자 바로 오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여기서 내려다보는 토이스토리 플레이랜드의 풍경은 상당히 멋집니다. 그리고 다 타고 나면 근처 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위치를 잘 서서 낙하산 착지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16) 슬링키 독 지그재그 스핀 (Slinky Dog Zigzag Spin)

 (관람 팁 - 꼬마아이들에게 아주 적절하고 또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는 기구. 하지만 어른이 탈 필요는 그다지..... 차라리 사진을 찍는 게 좋음.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오는 놀이기구)

 

 아.... 슬링키 독 꼬마용 롤러코스터!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사진 찍기 딱 좋아요! 아이가 있다면 바로 옆에서 아래 사진처럼 빙빙 도는 걸 보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17) RC 레이서 (RC Racer)

 (관람 팁 -  롤러코스터의 형태를 한 바이킹임. 놀이기구 높이는 25미터. 신장 제한 120센티. 싱글라이드 가능한 놀이기구로 혼자 타는 사람은 빨리 탈 수 있음)

 

 이건 바이킹의 원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레일의 궤적이 훨씬 큽니다. 그리고 레일이라는 특성상 조금 아찔하게 각도가 휘어져 있기도 하고요. 게다가 한방향으로만 의자가 되어 있어서 짤없이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시무시....  높이는 25미터입니다.

 여기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남자가 엄청 크게 비명을 질러서 소리를 좀 작게 하고 보시는 게 좋아요 ㅎㄷㄷ

 

 토이스토리 3편에 보시면 앤디가 열차강도놀이를 하는 게 나오죠. 거기서 열차가 떨어졌을 때 스페이스 레인저 버즈가 와서 구해주지 않습니까. 그걸 기억 못했떤 저는 처음 봤을 때 아니 여기에 저게 어째서....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저 오렌지색 기찻길은 서양 남자아이 방에서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거라더군요. 'Hot Wheel'이라는 모형장난감자동차 트랙길이라고 하네요.

 

 

 

 

 

 아기자기하게 사진 찍기 좋은 토이스토리랜드의 장식들입니다. 앤디의 방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지 않나요? 저기 렉스도 보이고~ 이곳은 토이스토리 덕후분들의 촬영지랄까.... 그런 생각이 들게 잘 해 놓았습니다.

 

 

 

 주사위 모양의 벽면입니다.  

 

토이스토리 플레이랜드의 상점

 

원숭이 통 가게 (Barrel of Monkeys)

이곳은 저 원숭이 모양 보드게임 인형(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어요)들 보이시죠? 저것들을 넣어 놓는 통을 엎어서 반 잘라 놓은 모양의 작은 가게입니다. RC 레이서 근처에 있고요. 저기서는 토이스토리 관련 물품들을 팔아요. 가게가 정말 크지 않으니까 그냥 한 번 휙 둘러보고 오세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좋은 거고요 ㅋㅋ

 

 

 

 버즈의 뒷모습! 으로 놀이기구 포스팅을 마치게 되겠습니다! 여러분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럼 이제 다음 포스팅은 뭘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휴가철을 맞이하여 훌쩍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호텔을 먼저 해야 할까, 아니면 정말 중요한데 알고 보니 미뤄뒀던 메인스트리트의 상점 소개를 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프로젝트 매핑 쇼와 퍼레이드들을 해야 할까, 밥 먹을 때 고민하지 말라고 디즈니랜드 바깥의 디즈니 빌리지에 대한 상세 소개를 해야 할까....... 그냥 여러분 엄청 부러우라고 캐릭터 스무 명과 사진 찍고 싸인 받은 걸 확 풀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어떤 걸 먼저 쓰면 좋을까요?

 

그러면 곧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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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심유지입니다!

 

으아아 벌써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와버렸는데 아직도 스튜디오 마무리를 못했네요 ㅜㅜ.ㅜㅜ 그동안 마감때문에 너무 바빠서 그만 ㅜㅜ.ㅜㅜ 죄송합니다.

 

그럼 오늘과 내일 산뜻하게 툰 스튜디오와 토이스토리랜드로 마무리를 지어보겠습니다. 우선 툰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 시작합니다. 언제나처럼, 제목을 클릭하시면 이미지가 나오게 해 두었습니다 ^^

 

Toon Studio - Where the Toons come to ife

 

 

 3) 아니마지끄(Animagique)

 (관람 팁- 애니메이션같은 효과가 나는 인형극 뮤지컬임. 공연을 볼 만큼 큰 어린이(그러니까 6-12세 정도?)들이 있는 분은 여기를 들르시면 좋음. 어른이 봐도 재미있음. 공연 10분 전에 줄서있다가 들어가시라. 가장 잘 보이는 곳은 역시 가운데 좌석. 공연 시간은 프로그램 일정표에 나와 있음. 하루에 여섯 번 공연.)

 

 이건, Shadowlight Show인데요. 사실 그림자극이라고 번역하면 이 공연과는 맞지 않고, 차라리 야광조명 인형극 뮤지컬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뭐. 어쨌든 유치원생 꼬마들을 위해 디즈니 라이브 쇼가 있었다면 이건 초등학생부터 어른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죠. 미키와 도널드는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직원이에요. 마감 하루 전, 미키는 자기 몫의 일을 다 마쳐 놓고 퇴근하지만, 도널드는 아직 한 장도 못 그린 상태. 그래서 도널드는 직원 출입금지인 필름보관소에 몰래 들어가서 뭔가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하는데, 그만 실수로 애니 안의 모든 주인공들을 필름에서 깨우고 맙니다. 그래서 벌어지는 온갖 디즈니 무비 그림자인형극이 펼쳐지죠. 근데 이 인형극이 무슨 모여라꿈동산 이런 수준이 아니라 엄청 멋있어요. 사람이 검은 색으로 그림자 옷을 입고 직접 도구로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거죠. 옛날에 개콘에도 그런 '뮤지컬'인가 하는 코너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ㅋㅋ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여기 유튜브 영상이 있으니 직접 보시죠.

 

 프랑스어와 영어로 번갈아가며 진행되지만, 언어를 모르셔도 보는 데 별 무리는 없습니다. 어차피 도널드의 말은 그 누구도 알아듣기 힘들잖아요 ㅋㅋ 부르르르르르르!

 

 아, 그리고 아니마지끄는 파리 디즈니랜드에만 있는 특별 어트랙션입니다. 홍콩과 도쿄와 미국 디즈니랜드에 가셨던 분이라면 여기에 꼭 가보세요. 나름 파리 디즈니랜드의 정신을 느끼실 수 있죠 ㅋㅋ

 

 

4) 카즈 콰트르 루 랠리 (Cars Race Rally)

 (관람 팁- 어린이용 자동차 회전바구니 같은 것임. 범퍼카 아님.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너무 좋아서 줄이 상당히 긺. 이걸 꼭 타고 싶다고 하는 어린이가 있을 경우, 퍼레이드 때문에 인파가 그 쪽으로 몰릴 때 타면 그나마 조금 짧음) 

 

이건 디즈니애니 카(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어트랙션입니다. 재미는 뭐.... 하지만 사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조형을 아주 잘 해 놓았으니, 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날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범퍼카 같지만 아닙니다. 그냥 부딪히지 않도록 빙글빙글 도는 회전바구니 같은 컨셉입니다. 좌석은 어른 둘, 아이 둘이 탈 수 있지만 의자가 작아서 어른 넷이 탈 수는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른 넷이 탈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동차를 좋아하신다면 ㅎㅎ

 

유투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밖에서 찍은 버전이에요.)

 

 

 

 

(누구더라.... 자동차를 안 봐서 전 하나도 모릅니다 ㅜㅜ.ㅜㅜ)

 

 

 5) 크러쉬즈 코스터(Crush's Coaster)

 (관람 팁- 줄 정말 긺. 패스트패스 없음. 이거 타고 싶으면 1시간 반은 각오하시라. 롤러코스터 타는 거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은 그냥 패스하시라. 신장제한 1미터 7센티.)

 

 저는. 정말. 이거. 이제까지. 탔던. 롤러코스터. 중. 가장. 무서웠어요.

 

 컨셉은.... '니모를 찾아서' 보시면 마지막에 거북이 할아버지 등 타고 급류타기 하는 거 기억나시죠? 그겁니다. 이건 거의 실내에서 어두운 바닷속(낮바다였는지 밤바다였는지 아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사실...)에 반짝반짝하는 온갖 해양생물인지 뭔지처럼 조명을 켜놓고..... 그 안을 바다를 거북이 등 타고 헤엄친다는 거죠.... 아.. 지금 생각해도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좀 겁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롤러코스터 탈 때 주저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상상하시면 됩니다. 롯데월드 가보셨죠. 혜성특급이 말이죠. 의자가 빙글빙글 돌잖아요? 근데 그것보다 더 심하게 의자가 빙글빙글 돌아요. 그런데 그 혜성특급이 아틀란티스처럼 빨라요. 그런데 아틀란티스는 그래도 레일이 보이잖아요? 근데 이건 안 보여요. 실내에다가 불은 반짝반짝 조명뿐이라 레일이 안 보여요. 깜깜해요.

 360도 돌았는지 안돌았는지 모르겠어요. 기억이 나질 않아요.......    

 

 뭐, 이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줄이 길겠죠. 그렇겠죠.....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저 사실 유로파파크 가서 비슷한 컨셉의 미르를 타고도 허리가 삐었을지언정 이렇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인기가 엄청난데 패스트패스가 없습니다. 시행했다고는 하는데, 소용이 없었나봅니다. 짤없이 줄 서야 합니다.

 이건 원래 안에서 찍으면 안 되는 건데 누군가 또 유투브 영상을 올려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비디오는 내부가 제대로 찍히지 않아요. 그래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거 좋아하시면 타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근데 롤러코스터 그닥이신 분은 탔다가 저처럼 경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너무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줄도 너무 길고요.

 

 

(이 부분은 아주 잠깐 크러쉬즈 코스터가 바깥으로 나오는 부분입니다. 저는 저기서 기다리면서 비명을 지르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 진지해요)

 

 6) 날으는 양탄자 (Flying Carpets over Agrabah)

 (관람 팁 - 오비트론과 덤보와 똑같은 컨셉의 놀이기구. 패스트패스 있으니 아이들을 위해서 좋음)

 

이건.... 판타지랜드에 있는 덤보, 디스커버리랜드에 있는 오비트론과 아주 똑같습니다. 단, 탈것이 양탄자라는 거죠. 또 다른 점은...지니의 목소리가 중간중간 나온다는 것? 그런데 양탄자 색감이 예뻐요. 알라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타 볼 만 하죠. 놀이기구의 가운데 떡하니 커다란 요술램프도 있으니까 가까이서 타면서 사진도 찍으세요.

 컨셉은 뭐 이렇죠. 지니가 감독이 되어 영화를 찍습니다. 그래서 날으는 양탄자들보고 왔다갔다 하라고 지시합니다. 끝. 처음에 스튜디오가 생겼을 때는 쇼 위주였던지라 꼬맹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에 대한 걸 별 생각을 안했던 나머지 이게 유일한 놀이기구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있어요. ㅇㅇ

 

 

 12) 아트 오브 디즈니 애니메이션 (Art of Disney Animation)

 (관람 팁 - 줄서지 않아도 되는 박물관 같은 곳임. 널찍하고 사람도 별로 없음. 애니나 만화, 그림 전공자가 가시면 매주 좋을 듯. 아이들을 위한 코너도 있음)

 

 스튜디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보이는 커다란 미키의 마법 모자가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거기가 바로 아트 오브 디즈니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위에는 디즈니 영화 주인공들의 작은 동상이 빙 둘러 있습니다. 보시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아 보세요.

 이곳에서 저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원화 및 러프 스케치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곳입니다. 나름 조용한 박물관이죠. 하지만 그것만 있는 건 아니에요. 어린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먼저 들어가면  디즈니 캐릭터들의 원화 및 러프 스케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현재의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이끌어 온 여러 사료도 있죠. 월트 디즈니가 고안한, 세계에서 두 대 밖에 없는 1930년대 멀티플레인 카메라도 있습니다.
 그 안에는 멀티미디어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우선 디즈니 클래식 극장(the Disney Classics Theate)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디즈니의 여러 캐릭터들이 나오는 단편 애니를 상영하죠.
 다음으로는 애니 제작 과정을 설명해 주는 Drawn to Animation-room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뮬란에 나오는 드래곤 무슈가 애니 제작 과정을 설명해 주는 영화를 상영하죠. 언어는 프랑스어지만, 좌석에 구비된 헤드폰에는 영어도 나옵니다
그리고  넓은 홀에는 디즈니 원화들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놀이기구들도 있어요 (예를 들면, 약간 오락기스러운 예쁜 컴퓨터 앞에 서서 자기네 언어로(물론 유럽어입니다...) 디즈니 애니 더빙해 보기 같은 걸 할 수 있거나, 유아를 위한 디즈니 캐릭터 색칠 공부 기기? 등도 있습니다.

  

 가끔은 여기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모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타블렛에 도널드 캐릭터를 그리고 있었죠. 근데 먼저 안내소에 가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알아보고 예약해야 합니다.

 

 여기 한 바퀴 휙 둘러 본 동영상이 있습니다.

 

 

(관람객 참여 그림수업중. 알아채셨는지요.... 작업 컴퓨터 모양이 미키 하반신....ㅎㄷㄷ)

 

이곳의 끝에는 툰 스튜디오 유일의 상점인 The Disney Animation Gallery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름처럼 갤러리답게 다른 곳과 달리 번잡하지 않도록 인테리어를 해 놓았고요, 그만큼 비싼 피규어들과 그림을 주로 팝니다. 여기서 지갑이 열리면 진짜 큰일납니다. 지름신 주의!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고 싶으시다면 여기 가게를 둘러 본 동영상이 있습니다. 아... 저는 팅커벨 그림 하나 진짜 사고 싶어요. 언제 가지 또 으어어

 

 

툰 플라자

 

저 지도의 빨간 미키 손가락 표시가 있는 곳이 미키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광장에는 아예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배경으로 차려져 있으므로 줄을 서시면 됩니다.

줄을 서는 곳은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보통 미니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버즈가 나오죠. ㅇㅇ

나오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사진을 찍고 싶으시면 잘 맞춰서 가시가 바랍니다. ㅇㅇ

 

 

 

가끔 그 지점이 아니더라도 툰 플라자 근처에 토이스토리 친구들이 출몰하기도 합니다. 저는 제시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그 사진은 나중에 풀겠습니다)

 

 

 레미 광장 (La Place de Remy)

 

토이스토리랜드 옆으로 오시면 라따뚜이 놀이기구와 레미네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 한가운데가 바로 레미 광장이죠. 널찍한 광장에 저렇게 멋진 분수대가 있답니다. 샴페인 병과 레미 동상으로 데코가 된 귀여운 분수죠.

 

 18) 라따뚜이 (Ratatouille - The Adventure)

 (관람 팁-  4D 놀이기구. 그다지 무섭지 않음. 최근에 생겨서 그런지 줄이 상당히 긺. 패스트패스 있음.  3인석 기준. 혼자 타려는 사람은 1인용 싱글라이딩 줄을 이용하면 빨리 들어갈 수 있음)

 

2014년에 생긴 새로운 놀이기구입니다. 쥐의 시점에서 가정집 부엌과 배수구, 식당 부엌을 탈출하여 라따뚜이 식당의 쥐 전용 공간까지 도착하는 험난하고 숨가쁜 과정을 4D 애니메이션으로 즐길 수 있죠.

 기다리는 줄이 상당히 깁니다. 가는 동안 쥐의 시점으로 제작된 파리의 밤거리를 올려다보며 주방장 구스토 아저씨의 말하는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쥐 자동차 의자에 앉은 다음, 들어올 때 받은 3D 안경을 쓰면 됩니다. 그게 달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거대한 스크린에 쥐를 잡으려는 등장인물들이 무시무시하게 나오는 거죠. 스토브 밑을 지나갈 때는 불길을 느낄 수 있고 어디선가 물도 나오고 바람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상상되시죠? ^^

 최근에 생겨서 유명세를 탔고 광고도 많이 해서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은 조금 나을 거에요. 그리고 꼭 일행과 같이 안 타도 된다면, 혼자 타는 사람들을 위한 줄이 따로 있습니다. 3인석이니까 한 자리가 남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줄은 상당히 짧습니다. 그러니 꼭 타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그 줄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어트랙션을 다 타고 나오면 실제로 라따뚜이 식당이 통유리 너머로 보입니다. 저 아래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예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여기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툰 스튜디오의 레스토랑

 

툰 스튜디오의 유일한 식당은 그 유명한 라따뚜이 어트랙션 식당입니다. 이름은 비스트로 쉐 레미(Bistro Chez Remy)라고요. 레미네 식당이라는 뜻이죠. 저희가 갔을 때는 일찍 예약했는데도 점심 예약이 불가할 정도라 밥을 3시에 먹었답니다. 여기에 가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예약을 미리 하세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뭐, 맛도 맛이지만 바로 쥐들의 식당이라는 컨셉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굉장히 신선합니다. 접시 좌석 칸막이, 샴페인 뚜껑 의자, 잔 받침 테이블, 칵테일잔 장식용 우산 등등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코스요리밖에 팔지 않습니다. 인당 싼 메뉴는 30, 비싼 건 40유로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저렴한 어린이용 메뉴는 따로 있습니다. 라따뚜이는 따로 팔지 않고요, 식사를 시키면 곁들임 음식으로 작게 한 그릇 나옵니다. 라따뚜이 소재로 한 만화영화라서 기대를 많이 했건만..... 이고 아저씨가 먹은 것처럼 예쁜 동그라미 데코로 나오지 않습니다. 어릴 때 퍼먹은 깍뚝썰기 버전으로 나오죠... ㅋㅋㅋ 음식의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만, 이고 아저씨가 영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소스까지 싹싹 손가락으로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ㅜㅜ.ㅜㅜ 눈앞에서 한 번도 못 본 남프랑스가 펼쳐질 정도의 맛을 디즈니랜드 구내식당에서 기대한 내 잘못인가 ㅎㄷㄷ

 

메뉴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식당 대기홀의 데코입니다)

 

 

 

 

 

 (저 방울토마토 있는 그릇이 라따뚜이입니다)

 

하하.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토이스토리랜드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바로 해 보도록 할 테니 기대하세요~!

언제나 기다려주시는 디즈니 팬 분들 감사합니다 (_ _)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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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심유지입니다.

 

그간 일이 너무 많아서 헉헉대며 하느라 블로그가 늦었습니다 ㅜㅜ.ㅜㅜ 일도 글 쓰는 거고 블로그도 글 쓰는 거라서 둘 다 즐겁게 하기가 힘들지만 ㅜㅜ.ㅜㅜ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운내서 써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스튜디오의 후미진 뒷부분에 해당하지만 절대 그냥 넘길 수 없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백랏(Backlot)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  백랏이란 필름 스튜디오의 부지로, 야외 세트장이 이어지는 곳을 말하는데요. 실제로 그런 용도에 맞는 놀이기구들을 배치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는 곳이죠.

 

 BACKLOT

 Action, excitement and special effect

 

 

7) 아메게돈 특수효과 (Armageddon Special Effects)

(관람 팁 -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내부가 어둡고 특수효과가 좀 무서울 수도 있음.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아서 기대 안 하고 본다면 만족할 것.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

 

여러분 중에서 20대 이상이신 분들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아마게돈을 아시겠죠. 이 놀이기구는 그 영화에서 나온 장면 중 우주선이 박살나는 상황에 들어가는 겁니다.

아마게돈을 보신 분이라면 더 생생하게 느끼실지도. 그러나 안 보셔도 상관없어요 ^^ 저는 영화를 봤지만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들어갔는데, 그 안을 봐도 영화가 떠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ㅋㅋㅋ

 

 우선 들어가면, 모두 모여서 대기실 앞에 있는 영화 화면을 보고요, 안내하는 직원이 프랑스어와 영어로 상황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여러분은 직원으로 우주선 미르 안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큰일이 일어날 거고... 등등등 ㅋㅋ

 그리고 설명이 끝나면, 한쪽 문이 열리면서 우주선 안으로 들어가는 거죠. 그 다음부터는 뭐, 특수효과 체험실입니다 ㅋㅋ  불이 확 솟구치고 바닥이 막 흔들리고 연기가 피어나고 비상벨이 울리고... 등등등 ㅋㅋ 더 자세히 알고 가면 재미없으니 여기까지 할게요. 여기 동영상이 있기는 한데, 잘 못 찍었어요. 가서 보시면 영상보다 훨씬 낫기는 합니다.

 특수효과체험실 내부는 둥근 도넛 형태의 스탠딩석입니다. 생생한 효과를 체험하기 원한다면 명당 자리는 가운데이니 잽싸게 들어가세요. 불이 확 타오르니 조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우리는 웬만한 공포에는 무뎌진 한국 사람이니 괜찮습니다.... 혹시나 무서울 수 있는 어린이 노약자 분들은 출입구 왼쪽에 서시면 특수효과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뭐, 그럭저럭 길지만 특히 긴 경우는 모터 쇼 끝나는 시간입니다. 바로 옆에 있다보니 끝나는 시간에 줄이 몰리는 경우가 있으니 시간을 조정해서 서세요.

 

 

 (아마게돈 앞에 있는 혜성탐험차? 같은 겁니다 ㅋㅋ)

 

9)  락앤롤러코스터 (Rock 'n' Roller Coaster starring Aerosmith)

 (관람 팁 - 신장 제한 120센치미터. 패스트패스 있음. 기다리는 줄 진짜 길고 라이드는 좀 짧은 감이 있지만 어쨌든 아주 재미있음. 롤러코스터를 타고 클럽을 도는 느낌이랄까....) 

 

 이건 정말 현란한 내부 롤러코스터입니다 ㅋㅋ 360도 도는 건 없지만, 처음부터 엄청 빨리 나가는 게 롯데월드에 있는 아틀란티스 같아요. 제목 그대로 롤러코스터 내내 현란한 네온사인을 보며 에어로스미스의 락음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치 나이트클럽이나 콘서트장을 온 것 같아요. 완전 신나요 ㅋㅋㅋ 바깥으로 나가는 거 없이 깜깜한 실내를 휙 달리는 길에 네온사인을 설치해 두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카운트다운을 하는 전광판이 있어서 더 두근두근해요 ㅋㅋ

 한 가지 단점은, 줄이 엄청 긴데 타는 시간이 다소 짧은 느낌입니다.(정신을 못 차려서 그런지도) 하지만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타도 괜찮을 듯요. 대기하는 공간에 들어가면 유명 락커들의 기타와 골든 레코드, 투어 포스터들이 걸려 있습니다. 가다 보면 에어로스미스가 녹음한 녹음실을 꾸며 놓은 곳도 나오죠.

 이 어트랙션은 영화의 세계에서 배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사운드트랙도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게 디즈니랑 무슨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디즈니에 관련된 것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뭐... 패스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우리에겐 아틀란티스가 있으니..... ㅋㅋ 거기도 줄이 긴 건 마찬가지지만요.
 락앤롤러코스터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있는 상점 Rock Around the Shop에서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면 하나 뽑으세요. 비싸지만요 ㅋㅋ 물론 상점에는 여러 가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유투브에 보면 라이드 영상이 있기는 한데요..... 이것 역시 영상으로 보면 전혀 뭐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한 번 타보시러 가세요 ㅋㅋ

 

 

10) 모터......액션!  스턴트 쇼 (Moteurs...Action! Stunt Show Spectacular)

 (관람 팁-  말 그대로 자동차 오토바이 스턴트 쇼. 하루에 세 번 있음. 스튜디오 트램 투어와 함께 남녀노소 노약자 온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한 거대 공연임. 40분간 공연. 제목에 유투브 링크 걸어두었으니 보시라.)


자동차와 오토바이 스턴트 쇼입니다. 음... 저는 사실 액션 영화를 그다지 즐겨보는 타입이 아니라서 완전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동차가 점프하고 화염 사이를 달리고 그런 걸 보니 아주 좋았어요 ㅋㅋ 
 나름 스토리가 있는 게, 작은 이탈리아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 갱단의 습격이 이어지자 정의의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나서서 온갖 쇼를 하며 마을의 평화를 지킨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ㅋㅋ 운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감동받으시겠죠. 스턴트맨들이 하는 곡예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테니까요. 저는 사실 엄두가 안 나서 감흥도 안 나는 듯...

자동차를 좋아하는 꼬마들과 가족 단위로 같이 간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중간에 카 주인공 자동차인 맥퀸도 나옵니다.
스턴트 쇼 장이 3000석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웬만큼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는다면 다들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작하기 20분경 전에 미리 서 계시면 잘 보이는 곳에 앉을 수 있어요. 하루에 세 번 합니다. 보통 11시, 1시 반, 4시쯤 하는 듯? 자세한 시간은 역시 쇼장 앞 안내판과 가이드맵 있는 곳 옆에 놓인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쇼는 40분쯤 합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ㅋㅋ)

 

아래 어트랙션들은 저 위 지도에 안 나옵니다.


스파이더맨 만나기(Meet Spider-Man)


음. 아직 정식 어트랙션 치고는 너무 후미진 곳에 숨어 있기는 하지만, Blockbuster Café 레스토랑 오른쪽(롤러코스터 맞은편 식당 V)으로 가시면 스파이더맨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남자아이들때문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지만, 대략 한시간 정도면 스파이더맨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스파이더맨.... 엄청나게 몸이 좋습니다. 슈트도 정말 대단해요! 만져봤는데 진짜 장난 아닌 옷입니다 ㅎㄷㄷ ㅋㅋㅋ 사인도 해 주었어요 ㅋㅋㅋ 사인에 거미를 그려넣었더군요 ㅋㅋㅋ 그건 나중에 한꺼번에 올려드릴게요 ㅋㅋㅋㅋ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과는 스몰 토크가 따라오니까 몇 마디 준비하세요. 아니면 원하는 포즈나... 뭐 그런 걸 요구하셔도 됩니다 ㅋㅋ 우리는 항상 그냥 서서 어색하고 좋은 표정 짓기에 바빠서...ㅡ.ㅜ
 

 

 

(지금 봐도 스파이더 맨 허벅지와 가슴 근육은 압권임 ㅇㅇ실제로는 사진보다 훨씬 슬림하고 탄탄한 몸이었어요... 아니 왜 난 이런 평을 하고 있는 거지)

 

 

Singing in the Rain 비 오는 가로등

 

백랏 어딘가를 헤매시다 보면 까만 우산이 달린 가로등이 하나 보일 겁니다. 거기 우산 아래 서서 줄을 당기시면 비가 내립니다 ㅋㅋㅋㅋㅋ 슬프게도 저는 이거 해 보려고 할 때마다 번번이 줄이 너무 길어서 놓쳤어요 ㅜㅜ.ㅜㅜ

 이거 나름 참 좋은 어트랙션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이런거! 응! 줄도 길지 않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이런 거 많았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라따뚜이 주인공들과 치즈에서 사진 찍기 코너

 거대한 치즈에 레미와 에밀 형제를 놓아 두고 구멍을 뚫어서 얼굴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치즈 사이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스스로가 구...구더기같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ㅋㅋㅋㅋ

 

 

 


상점

백랏에는 상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락앤롤러코스터에 있는 게 전부에요. 기념품은 모조리 스튜디오 1에 몰아 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러니 안심하시고 어트랙션에 집중하세요.

 

 

음식점

 

스타 레스토랑 Restaurant des Stars - 알파벳 J
여기는 부페 레스토랑입니다. 샐러드, 스프, 파스타, 피자, 여러 종류의 고기와 생선, 치즈 등의 주 메뉴와 케잌,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있죠. 조명이 밝지 못해서 조금 휑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괜찮은 곳이에요. 가격은 성인이 20유로 중반, 아이는 10유로 중반입니다. 정확히 지금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라따뚜이 캐릭터들을 테마로 잡은 레스토랑이었는데, 툰 스튜디오 쪽에 진짜로 레미네 식당이 문을 열면서 레미는 이사갔다고 합니다. 그쪽 식당이 훨씬 고급이라 레미는 출세했어요 ㅋㅋㅋ

 

 

블럭버스터 카페 Blockbuster Café - 알파벳 V
밖에서 보면 뭔가 좀 창고같이 생겼지만 엄연히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입니다. 디즈니의 하이 스쿨 뮤지컬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이라면 반가우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이 스쿨 뮤지컬과 캐리비안의 해적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파는 건 패스트푸드입니다. 바게트 샌드위치와 피자, 파스타 같은 걸 팔아요. 메뉴는 여기를. 근데 3년 전 메뉴라서 좀 달라졌을 수 있겠네요.
조심하실 것은, 일단 계산을 한 다음에 카운터에서 주문한 걸 받는 시스템이라, 줄을 여러 군데 설 수 있습니다만, 사람들은 한줄서기하는 버릇이 있죠. 그래서 눈치를 잘 보시고, 계산대가 짧은 줄이 어디인지 보셔서 요령껏 서십쇼. 

 

 

카페 데 카스카되르 Cafe des Cascadeurs - 아마게돈 뒤쪽 식당

 

백랏 모터쇼장 근처에는 1950년대 풍 스낵 버스를 본따 만든 작은 음식점이 숨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날이면 날마다 여는 곳은 아니니까 이게 있는 날은 한 번 가서 커피라도 사 드세요 ㅋㅋㅋ 안에 인테리어가 정말 버스를 개조한 것처럼 해 놓았습니다. 재밌어요 ㅋㅋ  메뉴는 여기 있습니다.

 

오. 쓰다 보니 이제 툰 스튜디오를 포스팅하면 대략의 설명이 끝나네요! 하지만 아직 퍼레이드랑 성 프로젝트 매핑 쇼랑 여러 이벤트랑 등등등 설명할 게 정말 많아요! ㅋㅋㅋ 넘넘 바쁘지만 5월 안으로 툰 스튜디오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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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동심유지입니다 ^^

 

블로그 유입 경로를 보니, 유럽에서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간간이 있더라고요 ^^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떠나는 분이나 타지의 고단한 삶에서 디즈니로 기분전환을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

 

 

프런트 랏은 사실 스튜디오의 현관에 해당하는 작은 구역이었죠.

오늘은 본격적인 스튜디오를 즐길 수 있는, 프로덕션 코트야드를 소개합니다 ^^

 

 

 

 프로덕션 코드야드 (Production Courtyard)

- The wonders of cinema and television

 

프로덕션 코트야드는, 즉 프로덕션의 안마당입니다 ㅋㅋ

 

- 디즈니 브로 광장의 월트 디즈니와 미키 동상

 

 스튜디오 1에서 나오시면 바로 월트 디즈니 아저씨와 미키가 손을 잡고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저 멀리 헐리우스 산 간판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으스스한 타워 오브 테러 트와일라잇 헐리우드 호텔이, 오른쪽으로는 거대한 미키 모자가 있는 건물이 보이는 멋진 광장이죠. 여기서 기념 사진 하나 찍으세요. 온 세계 디즈니 덕후의 아버님이 계십니다 ㅋㅋㅋ 

 

  

 

- 몬스터 주식회사 친구들과 사진 찍고 비명 측정하는 코너

 이곳은 광장 근처 스튜디오 1 옆쪽 벽에 있는 코너입니다.

 아, 저는 갈 때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요. 몬스터 주식회사는 정말 픽사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말을 하는 대신 사진으로 보여드리죠. 비명 측정기는 실제로 작동합니다. 쪽팔려하지 말고 소리지르세요. 생각보다 최고치를 채우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마이크 와조스키!)

 

 

 

(소리지르십쇼 ㅋㅋㅋ 우리는 할 수 있어요!)

 

 

 - 스타의 광장 (Place des Stars)

 광장 왼쪽으로는 스타의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뭐, 별다른 게 있는 건 아니고요, 여러 디즈니 스타들의 손도장과 서명이 바닥에 깔려 있어요. 헐리우드 거리를 가 보신 분이라면 어떤 컨셉인지 아실 거에요.

 제가 있을 때는 여기서 '디즈니 카 앤 스타즈'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  헐리우드 거리 (Hollywood Boulevard)

 저 디즈니 아저씨 동상부터 멀리 보이는 헐리우드 간판 산까지가 헐리우드 거리입니다. 저기를 쭉 걸어가면 스튜디오 트램 투어가 나오죠. 어둑어둑할 때 봐야 조명빨이 들어가서 좀 더 멋있어요.

이곳은 1929년 헐리우드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Chapman Market, First National Bank, El Capitain Theater
Broadway Department Store Hollywood, Los Feliz Hotel, Larchmont Apartments, Bullocks Wilshire department store 등을 재현해서 만든 건물들이 있습니다. 건물들은 겉모습은 어쨌든 안에 들어가면 상점과 간식을 팔고 있으니, 커피라도 한 잔 하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놀이기구 설명에 들어가 볼게요.

 

 2) 시네마지끄(CinéMagique)

 (관람 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강추 초강추. 영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없더라도 영화에 대한 상식이 좀 있다면 꼭 봐야 하는 것 중 하나. 그러나 절대로 어른용이니 꼬마들을 데리고 들어가지는 마세요. 19금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해하고 보려면 최하 연령 중학생 정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니마지끄로!)

 

 이 영화 어트랙션은...... 영화의 역사를 단순한 스토리 안에 녹여내어 수많은 명작의 유명한 컷들을 한데 모아 만든 영화입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현대에 살고 있는 어떤 남자가 실수로 영화의 초창기에 생긴 무성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거기서 영화가 발전함에 따라 활동사진 수준에서 무성, 유성, 컬러, 특수효과 영화를 넘나들며 겪게 되는 온갖 모험과 로맨스....... 사랑하는 여자를 스크린 안에 남겨 두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남자의 운명은? 까지 말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디즈니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수십 편은 되는 명작 영화의 명장면을 골라서 일일이 스토리 속에 녹여 만든 영화라..... 내가 본 영화의 장면이 나오면 더 재밌죠. 그리고 나중에는 저 스토리를 만든 건 물론 라이센스를 일일이 따온 디즈니의 괴력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안의 영화 장면을 대충이라도 이해하려면 스무 살은 넘은 분들이 봐야 할 거에요. 요즘 젊은 애들이 엑소시스트나 타이타닉이나 브레이브 하트를 알 리가 있나요...... 하하하.

 

시간표는 지도를 나눠주는 곳 옆에 프로그램 편성표에도 나와 있고, 건물 앞에서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영화관 자리는 가운데자리가 좋으니까 십 분 전에 기다리셨다가 가운데로 가세요.

 

 8)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라이브 온 스테이지! (Playhouse Disney Live on Stage)

 (관람 팁- 어린이용 쇼. 디즈니 채널을 즐겨 보는 꼬마가 있으시다면 당장 데리고 들어가시라. 단, 영어를 좀 알아들어야 효과가 더 좋음. 그러므로 디즈니 채널 덕후 + 영어 조기교육을 받는 유치원생 및 초딩 저학년이 있다면 아이의 실력을 확인할 겸 겸사겸사 가면 좋음. 영어 공연과 프랑스어 공연이 따로 있으니 시간표를 확인할 것)

 

 뭐, 저는 한국식 영어 조기교육에는 그닥 찬성하는 입장이 아닙니다만...... 사람은 영어를 해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어떤 맥락에서건 말이죠. 만약 영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각인을 시키고 싶으시다면 여기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엄마 뭐라는거야?" 라는 공격을 견디시면서 "네가 영어 공부 열심히 하면 알아들어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잖아"라는 공격을 퍼부어보세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하루에 몇 번씩 정기 공연을 하는 디즈니 채널 캐릭터의 인형극장 같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시간이 되기 전에도 들어가서 놀 수 있는데, 거기서는 디즈니 채널의 여러 노래들을 틀어 놓고 캐릭터들이 나와서 같이 춤추고 놀아줘요. (제가 갔을 때는 소피아 공주와 제이크가 있었어요)

 

 시간이 되면 본 공연장으로 들어가죠. 가면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한데 어울려 바닥에 앉아요. 그리고 인형극이 몇 꼭지 정도 나오는데, 리틀 아인슈타인,  만능 수리공 매니, 미키의 클럽하우스, 푸와 친구들 등등이 있었어요. 중간중간 무대가 바뀔 때마다 레크레이션 강사 아저씨가 나와서 아이들을 조련하는데 아저씨가 너무 능숙해서 눈물이 핑 돌 지경...... 미국에서 공수해 온 게 분명한 외모와 발음이었죠 ㅋㅋ

 저는 아이가 없지만 하도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어요. 근데 예상 외로 되게 재밌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없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었다는 웃긴 현실 ㅋㅋㅋ 꼬마가 없다면 굳이 들어가실 필요 없습니다 ^^ 막지는 않지만요 ㅋㅋ

역시, 시간표를 확인하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11) 스티치 라이브! (Stitch Live!)

 (스티치를 좋아하신다면 들어가시라. 이것은 인터랙티브 쇼이니 아이가 운이 좋으면(그 말은 통역하는 부모가 운이 나쁘다는 뜻일지도) 직원에게 걸려서 스티치에게 한 마디 하게 될지도 모름. )

 

 저는 개인적으로 스티치를 좋아하지 않아요 ㅜㅜ.ㅜㅜ 무무무서워요 ㅜㅜ.ㅜㅜㅜ 스티치 팬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그렘린 같기도 하고 ㅜㅜ.ㅜㅜ 그래서 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설명을 해야 하니까 쓰겠습니다.


일단 손님들이 들어가면 자리에 앉습니다. 들어가면 스크린이 있는데, 작은 아이들은 앞에 앉으라고 해 주죠. 그런 다음 스티치가 스크린에 나타납니다...... 옆에서 직원이 있어서 스크린 속 스티치와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으아) 뭐, 스티치 인터랙티브 쇼인 거죠..... 영어로 진행되지만 부모가 통역을 잘 해주면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여기 동영상 첨부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에요 ㅋㅋ

 

 

 

 13) 트와일라잇 존 타워 오브 테러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

 

 (관람 팁 - 오 이거 상당히 재미있음 ㅋㅋㅋㅋㅋ 구성은 번지드롭과 유사하지만, 훨씬 다이나믹하고 풍경도 좋고 컨셉도 좋고 두근두근 기대감도 큼. 무슨 말인지는 타 보면 앎. 패스트패스 있음. 인기가 심하게 많으므로 줄 설 각오도 해야 함. 신장 제한 1미터 2센치 이상. 2센치는 뭐지.) 

 

 이 놀이기구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무서운 놀이기구 중 하나입니다. 공포 + 스릴 어트랙션 (사실 타고 나서 생각하면 공포의 수준과 놀이기구 스릴의 수준이 한국인들에게는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컨셉이 상당히 좋아서 또 생각남)입니다.

 컨셉은 이렇습니다. 여기는 헐리우드 타워 호텔. 귀신이 나오는 호텔이에요. 어쩌다 이렇게 됐냐 하면, 예전에는 잘 나가는 호텔이었는데 어느 날...... 호텔에 번개가 떨어지면서 직원들과 손님들이 사라져 버리고, 호텔은 이상한 전자파가 막 감도는 곳이 됩니다...... ㅋㅋㅋ (그 손님들의 얼굴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 놓았음. 타다 보면 ㅋㅋ) 이 흉흉한 호텔에 여러분은 체크인을 한 겁니다 ㅋㅋㅋ 안이 상당히 어두우니까 조심하세요 ㅋㅋ 구불구불 호텔 안을 구경하다 보면, 드디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죠. 엘리베이터 문을 지키는 아저씨는 나름 컨셉을 가지고 안내원 옷을 입고서 여러분을 놀릴 겁니다 ㅋㅋ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자리에 앉아 안전띠를 매시고요..... 이게 위로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막 앞으로 옆으로 가면서 호텔에서 사라진 귀신들을 보여줄 겁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면서 꼭대기에 올라가면 벽이 열리고, 디즈니 스튜디오의 풍경이 약 1초간 보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추락하죠. 걱정 마세요. 또 올라갔다가 추락하니까요. 한 몇 번 쯤 하더라..... 잘 기억은 안 납니다. 여기까지.

 

한 다섯 번쯤 타면 스튜디오의 풍경을 여유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진짜로요. 여러분 자이로드롭 타면서 석촌호수 감상해 본 적 없으시나요? ㅋㅋㅋ 저 아래 사진을 보시면 건물의 중간 부분이 열린 거 보이시죠? 저기서 풍경을 보시는 겁니다 ㅋ

 

이 어트랙션에서는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뽑으시는 것도 좋아요. 여기서 뽑았는데 나름 좋은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사람들 표정도 재밌고요 ㅋㅋ 

 

 

 

 

 

 

 

 14) 스튜디오 트램 투어(Studio Tram Tour: Behind the Magic)  

 

 (관람 팁- 만약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트램 투어를 해 보신 분이라면 약간 시시할지도. 그것의 축약 버전 정도임. 하지만 그래도 볼 만함. 물에 젖기 싫으신 분들은 맨 오른쪽 자리에 앉으시라. 물은 왼쪽에서 퍼부어대므로. 하지만 잘 보이는 자리도 역시 왼쪽 자리이니 일장일단) 

 

 스튜디오 트램 투어는 영화 속의 거대 특수효과들(홍수나 화재 등)을 재현한 세트장들을 트램을 타고 도는 컨셉입니다. 산에서 물이 쏟아지고 막 불이 타고 그렇죠. 영화 속에서 쓴 탱크나 자동차, 신전 석상 등과 서부시대극 세트장 뭐 이런 걸 보는 컨셉입니다.  

 

 안내원이 설명을 해 주긴 합니다만, 프랑스어와 영어 중에서 영어를 좀 성의없이 말하는 안내원도 있습니다. 근데 굳이 안내원의 설명을 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트램 중간중간 스크린이 있어서 영어 자막이 나와요. 해석할 수 있으시면 그거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아래 사진도 넣을게요. 뭔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어린이들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모두 재미있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놀이기구죠. 그래서인지 줄도 무척 긴데, 아쉽게도 패스트패스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원에 맞추어 적당히 차를 운영하니까, 웬만하면 탈 수 있어요.

 

 

 

 

 

 

 

이제 앞마당 이야기가 끝났네요 ^^;; 좀 더 잘 써야 하는데 요새 너무 바쁘다 보니 마음만 급해요 ㅜㅜ.ㅜㅜ  

 

글을 쓰기 전에는 사진을 많이 넣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이렇게 되었군요;;; 본의 아니게 스크롤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설명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에게도 또 죄송해요 ^^;;;

 

그럼 다음번에는 스튜디오의 뒷마당, Backlot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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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심유지입니다 ^^

아, 요즘 갑자기 일이 넘치나는 바람에 포스팅을 빨리 못했어요.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긴 말 없이, 오늘은 바로 스튜디오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파리 디즈니랜드 파크와 스튜디오의 차이

 

몇몇 분들이 디즈니랜드 파크와 스튜디오의 차이점에 대해서 문의를 하시는데요. 사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아는대로 써 보겠습니다.

 

일단, 스튜디오는 디즈니랜드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지만 둘이 한 3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1. 역사와 컨셉의 차이

파리 디즈니랜드 스튜디오는 파크보다 좀 더 뒤에 생겼습니다. 2002년도에 개장했죠. 크기는 파크보다 좀 작습니다.
 파크가 다섯 개의 '동심을 만끽하는' 랜드로 나뉘어져 있다면, 스튜디오는 일종의 거대한 세트장 같은 컨셉을 보여줍니다. 영화촬영소처럼 각각의 구역이 Front Lot, Production Courtyard, Backlot, Toon Studio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확 다릅니다. 파크가 뭔가 신비한 동화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면, 여기는 화려하고 신나는 영화 속 세계에 손님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여기는 제작부터 배우까지 디즈니 관련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하고 있으니까요.


2. 놀이기구의 차이

하지만 이곳이 그럼 세트장이고 놀이공원이 아니냐? 하면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여기도 엄연히 하나의 어엿한 놀이공원 테마파크입니다. 여기도 성인용 놀이기구,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다 있어요. (개장 당시에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지금도 계속해서 뭔가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무서운 놀이기구가 파크보다 더 많죠.) 그리고 이곳만의 퍼레이드와 캐릭터 만나기 행사도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스파이더맨과 토이스토리의 버즈 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린이들은 이곳을 좋아할지도..... 청소년들도 파크보다는 스튜디오 쪽에 무서운 놀이기구가 많기 때문에 여기를 더 선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랜드와 좀 다른 점은, 스튜디오에서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쇼들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일단, 영화 속 실제 특수효과 장면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스튜디오 트램 투어'와 '모터 액션!' 쇼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채널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인형극을 보여주며 함께 노래부르고 놀 수 있는 어린이용 콘서트 레크레이션(?)인 '디즈니 라이브 온 스테이지!'와 '스티치 라이브!'가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뮤지컬인 '아니마지끄'와 영화의 변천사를 스토리로 쭉 즐기며 볼 수 있는 '시네마지끄'도 있죠. 둘 다 진짜 재밌습니다.
 '아트 오브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원화를 전시해 놓은 미술관도 있습니다. 거기서는 예약을 받아 여러 행사도 진행하죠.

 뭐, 설명은 여기까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이 잡히셨길 바라요 ^^

 


 자, 그럼 천천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스튜디오에 대한 위의 설명과 프론트 랏 부분만 할게요.

 

 

    
프런트 랏 Front Lot - The classic entrance of a major film Studio


자, 일단 들어가 보실까요. 스튜디오도 역시 따로 표를 찍고 들어가야 합니다. 줄이 언제나 조금씩은 다 서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고, 절대로 표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 파크와 스튜디오를 왔다갔다 할 일이 꼭 생기니까요~

 

여기는 디즈니의 앞마당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판타지아'에 나온 마법사 미키와 물을 퍼 나르는 마법의 빗자루가 보입니다. 사진 한 장 찍으시길 ^^

 

가끔 여기에 미키가 출몰합니다. 저기 지도에 빨간 손가락 보이시죠 ^^ 디즈니랜드 가시면 지도 옆에 있는 프로그램 표를 꼭 확인하시고, 캐릭터들이 언제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세요 ^^

 

 


- 스튜디오 서비스(Studio Service) 
 들어가서 오른쪽에는 스튜디오 서비스가 있는데요. 파크의 시티 홀 같은 기능을 하는 인포메이션 센터입니다. 여기서 식당 예약과 유모차, 휠체어, 분실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도 나름의 스튜디오 가이드투어를 진행하니까, 영어를 쓰시는 분들은 시간이 맞는다면 한 번 해 보세요. 놀이기구의 뒷면과 그에 얽힌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워 오브 테러 트와일라잇 존'에 일반 관람객은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을 가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스토어(the Walt Disney Studios Store)
 왼쪽에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스토어가 있습니다. 이곳은 온갖 종류의 기념품을 파는 곳입니다. 포토 패스를 받으신 분은 여기서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포토 패스란, 디즈니에서 특정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때 존재하는 사진사가 있습니다. 사진사가 좋은 카메라로 찍은 뒤 포토 패스를 주죠. 그러면 나중에 고화질로 디즈니랜드 내의 지정된 상점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겁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온갖 종류의 크리스마스 물품을 파는 곳을 변한다고 합니다. 그때 가 볼걸 ㅡ.ㅡ   

앞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시면 파크와 스튜디오를 통틀어 가장 큰 상점이 있으니, 굳이 여기까지 둘러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만, 날씨가 안 좋거나 폐장 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에는 그 건물 안이 헬게이트로 변하므로 여유롭게 기념품을 사고 싶은 분들은 거기를 피해서 이리로 오시기 바랍니다.

 

1)  스튜디오 1(Studio 1)
들어가시면 보이는 웅장한 건물은 스튜디오 1입니다. 이 건물은 헐리우드의 황금기를 연상케 하는 컨셉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스튜디오 부지로 들어가려면 여기를 통과해야 하니, 들어가세요 ^^ 가 보시면 그냥 길이 아니라 여기가 'Hollywood Boulevard'라는 걸 아실 수 있는데요. 안은 꽤 어두워요. 헐리우드의 밤거리 컨셉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네온사인들이 번쩍번쩍하고, 헐리우드답게 여기저기 영화를 찍는 듯한 카메라와 촬영도구들이 보입니다.  

왼편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 레전드 오브 헐리우드(Legends of Hollywood)

이곳은 정말 온갖 잡다한 기념품들을 파는 파크와 스튜디오를 통틀어 가장 커다란 상점입니다. 물론, 파크 밖에 있는 디즈니 빌리지에는 더 큰 상점이 있지만요. 위에도 썼지만 날씨가 나쁜 날에는 비를 피하러 모두들 여기에 들어오기 때문에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물건은 정말 많아요. 각 상점에는 다 특색이 있는데, 이 상점의 특색은 대부분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여기 다 있다는 겁니다.

 

- 엉 클리세 레스토랑(Restaurant En Coulisse)
이곳은 파크와 스튜디오를 통틀어 가장 커다란 패스트푸드 식당입니다. 자리가 무려 600석이 넘죠. 그래서 줄도 엄청 깁니다. 하지만 다른 곳보다 싼 가격에 세트메뉴를 사먹을 수 있죠.... 10유로 초반대로요. 파는 건 햄버거와 치킨, 피자와 샐러드 등인데, 먹을 만 하고 캐릭터 포장지에 줍니다. 그래서 위안이 되죠. 아침에는 크로아상이 있는 모닝 세트도 판다는군요.
 자리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은 사람이 많지 않은 비성수기에는 막아놓았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은 것 같지만, 줄은 생각보다 빨리 빠집니다. 줄 선 중간에 보시면 아마 계산대가 있을 텐데, 먼저 계산을 하고 나중에 카운터에서 음식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니 카운터에 먼저 가시면 안 됩니다.

 

 

 


- 스튜디오 포토 (Studio Photo)
여기는 상당히 고전적인 사진관의 모습을 띤 곳인데요, 원래 스튜디오 개장 당시에 카메라와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용객이 적어서 지금은 걍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되었죠.

 

 

프런트 랏은 뭐, 광장과 스튜디오 1 건물 하나 정도가 볼거리입니다. 하지만 이제 스튜디오 1을 벗어나시는 순간, 소소한 재미거리들이 상당히 많답니다 ^^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인데, 디즈니의 팬이지만 놀이기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파크보다 스튜디오를 더 좋아할 거라고 봐요. 

 

그럼 여러분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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