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디즈니랜드 파크 식당과 쇼핑 - 어드벤처랜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드벤처랜드의 식당과 쇼핑가, 재미있는 점들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1. 디즈니랜드 파크 어드벤처랜드의 레스토랑

 

사진은 별로 없지만, 모든 제목에는 이미지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보시면 가늠이 되실 거에요.

 

1) 블루 라군 레스토랑 (Blue Lagoon) - 알파벳 E

 

 이곳은 '캐리비언의 해적' 놀이기구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보트가 어트랙션을 다 돌고 끝나는 출구 쪽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테라스에 앉으면 보트에 탄 사람들을 구경하며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ㅎㅎ)

 

 상당히 어두운 편인데, 분위기는 괜찮고 재밌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촛불 켜 놓고 밥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가 딱 그렇습니다. ㅎㅎ 환한 분위기만을 고집하는 분이 아니라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아이가 좀 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트랙션 안에 있는지라, 식당이 층층이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워낙 어두워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거든요.

 음식은 단품으로 시킬 수도 있지만, 가성비를 따졌을 때 코스로 시키는 편이 더 낫습니다. (전채 - 메인 - 디저트 순입니다. 음료는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또 따로 시켜야 해요...) 어차피 비싼 것, 분위기 좋은 테이블 서빙 레스토랑까지 왔는데 디저트도 드셔 보고 그래야죠. (디저트로는 크렘 브륄레를 추천합니다. 레스토랑이 하도 어두워서 크렘 브륄레에 불을 붙여 주면 불꽃이 상당히 멋있어요 ㅎㅎ)

 음식은 역시, 캐리비언의 해적 답게 그 지역, 그러니까 서인도 제도의 크레올 해산물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ㅋㅋ  맛있어요 ㅎㅎ

 

 예약은 레스토랑이나 시티 홀 등에서 받습니다.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니 성수기에는 꼭 예약을 하시고요, 가능하면 보트가 잘 보이는 물가 쪽 테라스로 자리를 달라고 하세요. 거기 앉으니 좋더라고요 ^^

 가격은 좀 나가는 편입니다. 2013년도에 넷이서 코스로 밥을 먹었을 때, 150유로 정도 나왔어요. 메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 아그라바 카페 (Agrabah Cafe) - 알파벳 H

 

 이곳은 디즈니 애니 '알라딘'을 모티브로 한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은 마치 아랍의 시장에서 밥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 제목을 클릭해 보세요 ㅎㅎ)  메인스트리트에서 어드벤처랜드로 들어가는 입구에 바로 있습니다.

 이곳은 아랍 쪽 음식을 내놓는 곳인데요. 구성이 항상 바뀐다고 합니다. 음식의 종류도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방문한다 해도 똑같은 음식을 먹지는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ㅋㅋ

 단점이라면, 성수기를 빼면 열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이죠. 아... 뭐든지 성수기에 가야 해 ㅜㅜ.ㅜㅜ 

 가격은 오히려 블루라군 레스토랑보다 저렴합니다. 테이블 서빙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가격의 변수거든요.

 

 이 식당 앞쪽으로는 사진 찍을 만한 장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건물도 멋있고요, 낙타 모양 벤치라든가, 이렇게 알라딘의 요술램프도 있지요 ㅎㅎㅎ

 

 

 

3) 하티 대령의 피자 전초기지 (Colonel Hathi's Pizza Outpost) -알파벳 S

 

 하티 대령은 디즈니 애니 '정글 북'에 나오는 코끼리 대령님입니다...... 기억나시나요? ㅎㅎ

 이곳은 겉으로는 식민지 시대 영국 풍의 깨끗한 양옥집이고, 안에 들어가면 정글 풍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피자류 패스트푸드점입니다. 피자 세트메뉴가 약 14유로 정도 하네요. 메뉴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여기서 파는 피자는 판타지랜드에 있는 피제리아 벨라 노테와 거의 같은 겁니다.

 주변 경관을 잘 해 놓아서, 울창한 숲속과 시냇물이 정말로 아프리카 정글같습니다. 그래서, 피자가 맛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딴데서도 파는 것) 맛보다는 역시 이곳의 경치가 더 뛰어나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추천하기를, 여름에 테라스에 앉아서 피자 말고 커피나 스낵을 들면 분위기가 끝내준다고 합니다. ㅋㅋ 

 

 그러나 역시..... 성수기에만 문을 열고 나머지 시즌에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복작복작한 거 싫으신 분들은 여기에 가 보세요.

 

 한 가지 더! 이 식당 근처에 작년에 '업'의 주인공들인 러셀과 프레드릭센 할아버지가 생겼습니다! 아아 그걸 찍어왔어야 하는데 ㅜㅜ.ㅜㅜ 사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4) 하쿠나 마타타 레스토랑 (Restaurant Hakuna Matata) -알파벳 T 부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라이온 킹'을 모티브로 한 패스트푸드 식당입니다. 들어가면 라이온 킹 노래가 울려퍼지는 곳이죠. 외관부터 뭔가 아프리카스러운 집 모양과 색채를 보여 주고, 들어가면 여기는 또 다른 정글 부족의 집 같이 해 놨습니다. 가끔, 연휴나 성수기 때에는 아프리카 전통 음악을 원주민 복장을 입은 흑인들이 직접 연주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샌드위치와 닭다리 등을 팝니다 ㅋㅋㅋ 좀 아프리카 음식 같기는 합니다만. 메뉴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고 하니, 여유가 있으시면 들러보시길!

 

 

 

2. 디즈니랜드 파크 어드벤처랜드의 상점들

 

 1) 선장의 보물상자 (Le Coffre du Capitaine)

 이곳은 캐리비언의 해적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상점입니다. 제목답게, 여기서는 여러 가지 해적 관련 장난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상점을 한 바퀴 돈 동영상이 있는데요. 물론 모든 상점이 그렇듯, 여기서도 여아용 드레스를 파는 등...... 모든 물건이 전부 해적 관련 물품인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다른 상점에서는 보기 힘든 총이라든가, 해적 모자나 안대, 아래 사진 같은 잭 스패로우 가발..... 등을 팝니다 ㅋㅋ

 

 

2) 인디애나 존스의 모험 전초 기지 (Indiana Jones Adventure Outpost)

 

 이곳은 '인디애나 존스 : 위험한 사원'의 출구에 있는 기념품 가게입니다. 역시, 어트랙션과 연결된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관련 물품을 팔죠. 인디애나 존스 놀이기구 티셔츠라든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채찍, 탐험가 옷을 입은 미키 인형, 여러 아프리카 동물 인형, 인디애나 존스 피규어 등등. 모든 가게들이 그렇지만 여기도 인테리어를 세심하게 잘 해 놓았으니 가서 보시는 재미도 쏠쏠할 거에요 ㅎㅎ

 

3) 호기심많은 기린 가게 (La Girafe Curieuse)

 

 이곳의 이름이 호기심많은 기린인 이유는, 안에 들어가시면 입구 천장 부분에 목을 빼고 여러분들을 쳐다보는 기린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살아있는 건 아닙니다... ㅎㅎ

 이곳은 메인스트리트에서 이어지는 어드벤처랜드 입구에 있습니다. 앞에 보시면 나름 사파리 차량도 있고 한 게 '모험'을 주제로 한 상점이라서, 안에 들어가 보시면 이곳에서 살 수 있는 특이한 기념품으로는 탐험가 모자, 조끼, 그리고 아프리카 풍 조각품 뭐 이런 게 있습니다.

 

 

4) 세헤라자데의 보물 (Les Tresors de Scheherazade)

 

 이곳은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브로 만든 가게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있고 조금 어둡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아랍식 건물 같은 벽에 높은 천장이 있고 거기에 아랍풍 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예쁩니다. ㅋㅋ 여러 타일들이나 장식들이 뭘 사지 않아도 볼 만 합니다. 그 분위기를 느껴보시고 싶은 분은 여기 동영상을 클릭하세요.

그런데 약간 아랍의 하렘 분위기가 나는 것이 ㅎㅎ 주력으로 파는 물건도 다 공주님 물건들이라서요. 딱히 알라딘이나 아랍 분위기가 나는 물건은 많지 않습니다.     

 

5) 템플 트레이더스 부티크 (Temple Traders Boutique)

이곳은 건물이 아닌, 몇 개의 매대를 둔 노점입니다. 여기서는 각종 탐험가 기념품(모자 같은 것)과 간단한 먹거리들을 팝니다.

보통 비성수기에는 노점을 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비성수기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으니 다 일장일단이 있죠.

 

 

음. 일단 어드벤처랜드에 대한 설명을 마쳤습니다 ^^

다음으로는 드디어 파크의 마지막인 프론티어랜드에 대해 쓰겠습니다.

이제까지 네 파크에 대해서 쓴 글도 있으니 ^^ 메뉴를 클릭하셔서 좋은 정보를 찾아가 주세요 ^^

 

누군가는 읽어주신다는 생각에 항상 감사합니다 ^^ 즐거운 여행 & 계획 & 상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