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드벤처랜드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제 파크 안에 남은 랜드는 어드벤처랜드와 프론티어랜드인데요. 저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갔을 때는 이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었어요. 그냥 옛날 외국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다 똑같아 보여서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몰랐었죠 ㅋㅋ

 이곳의 소재가 되는 지역은 동방(서양의 입장에서 동방이니 아랍권이죠- 알라딘의 세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프리카, 정글, 캐리비안 해협 쪽입니다. 알라딘, 인디애나 존스, 로빈슨 크루소, 캐리비안의 해적 이야기들이 주제가 됩니다. 반면 프론티어랜드의 주제는 '미국'입니다. 같은 통나무집이라도 로빈슨 크루소가 만든 집과 서부 개척 시대의 집은 다른 것이죠.

 여튼, 썰이 또 길었습니다. 그럼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Welcom to the world of explorers and adventurers

 

  

 


 (기호 설명. 앞서 했던 메인스트리트 U.S.A.설명을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AED는 심장 제세동기 위치를 나타내고요, 빨간 미키 손가락 모양은 그 지점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만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래에 간단히 설명할게요.)

 17) 로빈슨의 오두막집 (La Cabane des Robinson)
 

 

  (사진이 흔들렸는데.... 그래도 이 사진이 개중 가장 멋있어서 올려봅니다;;;)

 (관람 팁 - 나무 계단을 따라 로빈슨의 오두막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관람형 어트랙션이므로 줄 설 필요가 없음. 하지만 계단을 꽤 많이 올라가고 길이 좁은 편이라 사람이 많을 때면 쉬어가거나 다시 되돌아가기가 불가능하므로 체력이 안 되는 분이나 너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분은 참고하시길. 사진 찍을 거리 상당히 많음. 내려다보는 경치도 좋음)

 문고판이든, 정식 번역본이든, 영화로든 누구나 한 번 쯤은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접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드벤처랜드의 가운데 있는 이 집은 커다란 나무 위로 난 나무 계단을 따라 로빈슨의 집을 구경하는 컨셉입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말이 좋아 오두막이지 거의 저택 수준으로 해 놓았죠. 로빈슨이 혼자서 사는 컨셉이 아니라 온 가족의 집을 만들어 놓은 거라서요. 높이가 무려 30미터짜리 나무 집에다 여가생활을 위한 서재와 오르간도 있을 정도.... 그 높이에 그런 걸 올려놓다니 ㅎㄷㄷ 가족끼리 이만큼 잘 살 수 있다면 걍 여기서 평생 살고 본국으로 돌아올 필요가 무엇....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름 어드벤처랜드에서 볼 만한 것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10대 애들은 지루하다며 싫어하겠지만, 로빈슨 크루소를 읽은 초등학생들이나 어른들은 무척 좋아할 만합니다. "어이쿠 여기에 이런 걸 해 놓았네 몇 평이나 되냐 방은 몇 개냐"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있을 듯요 ㅋ 그리고 나름 방방마다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나무 위에서 부엌 불은 어떡하나 이런 것까지 설명해 놓았습니다.


 18) 해적 해변 (Pirate's Beach)
 (관람 팁 -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나무로 만든 어린이용 놀이터 있잖아요. 뭔가 오르내리고 미끄러지고 기어올라가고 아래로 들어가고 이런 거 많은 거)
 해적선 옆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터입니다. 좀 큰 아이와 유아용 놀이터로 나뉘어져 있어서 나름 놀기 안전합니다. 아들은 아직 팔팔한데 힘들어 죽겠는 부모님들은 애들을 여기에 넣어두시고 좀 쉬십쇼. 그러라고 디즈니에서 만들어 둔 놀이터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집이 한둘이 아니라서 오후가 되면 놀이터가 완전 꽉 찬다는 사실이죠. 애 키우기는 쉽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은 옆에 해적선도 한 척 멋있게 떠 있어서 이리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배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19) 알라딘의  마법의 길 (Le Passage Enchante d'Aladdin)
 (관람 팁 - 줄 설 필요 없음. 게다가 짧음. 사실 들어가는 사람 많지 않음. 하지만 알라딘 덕후라면 가셔야죠)

 이곳은 디즈니 애니 알라딘의 주요 장면들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박물관을 보는 것처럼 쭉 걸었다가 나오면 됩니다. 근데 미니어처는 모두 유리벽에 들어있고, 안쪽은 어둡기 때문에 사진도 잘 안 나와요. 하지만 나름 만들어 놓은 것이 멋있습니다. 반드시 알라딘을 봐야 감흥이 있죠.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제법 괜찮아요. 디즈니랜드에 왔는데 놀이기구 같은 거 줄이 너무 길고 사람 많고 그래서 짜증이 치솟을 때 뭐 하나라도 하자, 싶어서 가기에는 더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덕후라면야 당연히 봐야죠. 미니어처들에 나름 특수효과도 있고 하니까 아기자기 볼만 합니다.
 

 

 (자파입니다...)


  20) 인디애나 존스와 위험한 사원 (Indian Jones and the Temple of Peril)
  (관람 팁 -  어드벤처랜드의 롤러코스터. 패스트패스 있음. 신장 제한 1미터 40 이상. 어드벤처랜드에 오는 젊은이들은 모두 이걸 타려고 오는 거나 마찬가지.... 안전이야 하겠지만 심하게 덜컹거리고 360도 회전도 하여 타고 나면 삭신이 쑤심. 그래서 더 스릴있고 재밌는지도)
 이 롤러코스터는 "인디아나 존스: 미궁의 사원"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생긴 건....나름 광산에서 쓰는 차랑 비슷하게 디자인한 차를 타고  기괴하게 생긴 사원을 공사장 철골물같이 감싸고 있는 레일 위를 돕니다. 처음에는 레일이 무서워보여서 타기가 좀 뭣했고, 탄 다음에는 너무 덜컹거리고 진짜 시끄러워서 골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재밌었어요 ㅋ 미궁의 사원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가는 길에 보면 인디가 타는 차나 쳐 놓은 텐트 뭐 이런 것도 그럴듯하게 해 놓았습니다. 그걸 보려고 이걸 타는 건 아니겠지만요 ㅋ

 21) 모험의 섬 (Adventure Isle)
 (관람 팁 - 산책하기 좋은 곳. 그러나 동굴 속은 어둡고, 길을 잃기에 매우 좋으므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요주의!)

 이곳은 섬 윗부분 산책로와 해골산 아랫부분 어두운 동굴과 바위산길로 이루어진, 말하자면 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로 속 어딘가에 보물상자가 입을 벌리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걸 찾으러 들어가죠. "여기에 보물상자가 있대!"라고 아이에게 말해보세요. (뒷일은 책임 못집니다... 같이 찾으시던지 하셔야) 
 사실 저는 여기서.... 한 번도 길을 안 잃어버린 적이 없고, 어딘가 있다는 보물을 한 번도 찾지 못했어요 ㅜㅜ.ㅜㅜ 그리고 정신없이 다니다간 머리를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이런 컨셉의 어트랙션은 다른 디즈니랜드에는 없다고 합니다. 비슷한 걸로 "톰 소여의 모험"이 다른 곳에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모험의 섬"은 여기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 섬에 밧줄다리가 있는데, 혹자의 말로는 거기서 밤에 디즈니 성 불꽃놀이를 보면 또 다른 각도에서 봐서 그런지 그렇게 멋있다고 하네요.


 22) 캐리비안의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관람 팁 - 진짜가 나타났다! 신밧드의 X험 말고 진짜가 나타났다! 그러나 패스트패스 없음)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에 있는 신밧드는 이곳의 카피본인 듯요. 스릴이나 구성은 둘이 비슷비슷하지만, 역시 이곳에 있는 진짜의 아우라를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싸구려 보물들과 허접한 인형들이 아니라서 뭔가 몰입이 됩니다)

 여기는 영화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존재하던 어트랙션이었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이 어트랙션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드디어 이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나왔습니다. 아주 특이하죠. 그러니 혹시라도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영화를 보고 가십쇼.

 한 가지 꿀팁 - 보통 줄이 무척 긴데요. 입구가 밧줄로 여러 줄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쪽 줄은 길고 한 쪽은 짧거나 비어있는 경우가 있으면, 웬지 사람 마음이 긴 줄에 서는 게 제대로 선 것 같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밧줄 통로가 열려있기만 하면 그 줄도 서도 되는 겁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서 사람들이 안 선 통로를 들어가신다면 여러분은 남들보다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는 겁니다.



  빨간 미키 손가락) 디즈니 캐릭터를 만나는 곳

 나중에 다른 글에서 제대로 된 사진과 더불어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빨간 미키 손가락이 가리키는 저 지점에는 잭 스패로우 선장, 피터 팬과 웬디, 스미와 후크 선장 등이 나옵니다. 어드벤처랜드에 어울리는 인물들이죠. 인디애나 존스 탐험복을 입은 미니도 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스패로우 선장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ㅋㅋ

 보통 일렬로 줄을 서거나, 둥그렇게 모여드는데 일렬 줄은 잘 서시면 되고, 둥그렇게 모일 때에는 눈치껏 기다리면 직원의 간택을 받아 캐릭터에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걔들이 싸인하고 사진찍어줍니다. 그런데 인형 탈은 목소리가 안 들려서 말을 걸래야 걸 수가 없지만, 분장을 한 스패로우선장이나 피터 팬 등이랑은 영어로 통성명 정도 하시면 좋아요. ㅋㅋ 캐릭터들이 스몰 토크를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ㅋㅋㅋ 그런 서비스는 필요 없다

 

 

       (선장님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포즈도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말이 안 되어도 사진이라도 보여주시면 됩니다 ㅋㅋ 어차피 이탈리아인이나 아랍인들은 영어나 불어 안통해도 하고 싶은 거 다 어떻게든 요구합니다 ㅋㅋ. 서로 다 그러면서 재밌게 사는거죠)
  
    (탐험가 미니~ 귀여웠어요 ㅋㅋ 손에 들고 있는 건 디즈니상점에서 살 수 있는 사인북입니다. 저기다가 사인 받으면 되죠. 연습장에 받아도 상관은 없을 겁니다)

 


 
 어드벤처랜드의 짧은 설명이었습니다 ㅋㅋ 사실 여기는 규모 있는 놀이기구들이라 그런지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레스토랑과 상점들을 설명드리죠. 아, 그리고 어트랙션별 소소한 재미 요소도 가능하면 써 보겠습니다.
Posted by 동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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